쇠테리어로 입문시키는 아이템 셋을 소개합니다. 철제 가구 입문자의, 입문자에 의한, 입문자를 위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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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쇠테리어’라는 말, 많이 들어보셨죠.
철제 가구가 공간에 주는 그 단단한 인상과 구조감 덕분인지, 한 번쯤은 들여보고 싶은 소재가 된 것 같습니다. 하지만 막상 시작하려 하면, 괜히 무거울지 망설여지고, 집 안 분위기와도 어울릴까 싶어 주저하게 되기도 하죠. 차가워 보이지 않을까, 너무 튈까 하는 걱정도 들고요.
레어로우는 철이라는 소재를 조금은 다르게 바라보는 브랜드입니다. 기능성과 선, 구조미를 살리면서도 일상 속에서도 충분히 어우러질 수 있도록 철을 다루죠. 새롭게 출시한 플릿 테이블 2.0은 이러한 고민의 연장선에서 만들어졌습니다.
오늘은 플릿 테이블 2.0과 함께 '처음 금속 가구를 들인다면 추천할 아이템'들을 모아봤습니다. 단순히 제품을 소개해 드리기보다는 이 안에 담긴 저희의 생각과 시선도 함께 전해드리고자 합니다. 특별히 플릿 테이블 2.0은 레어로우 대표님의 이야기로 들려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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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어로우의 플릿 테이블은 이름처럼 가볍게 이동이 가능한 사이드 테이블입니다. 책, 아이패드, 안경, 조명, 룸 스프레이 등 간단한 물건을 보관할 수 있는 수납공간이 뒤쪽에 마련되어 있습니다. 기존의 플릿 테이블에서, 소재와 디테일이 변경된 플릿 테이블 2.0을 소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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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제 가구하면 어떤 이미지가 떠오르시나요. 차갑고, 무겁고, 집 안에는 어울리기 어려울 것 같다는 느낌. 많은 분들이 그렇게 느끼시더라고요.
그런데 사실 저한텐 철이 늘 가까운 존재였어요. 저희 집안은 3대째 철을 다루는 일을 해오고 있는데요, 그래서 어릴 때부터 자연스럽게 철제 가구를 보며 자랐습니다.
어릴 땐 그게 특별하다고 생각해본 적 없었는데, 친구들이 집에 놀러와서 “되게 산업적인 느낌이다”라는 말을 들으면서 아, 이게 누군가에겐 낯선 이미지일 수 있겠구나 — 하는 걸 처음 알게 됐어요. 그 후로도 계속 생각했어요. 이 좋은 소재를 어떻게 하면 더 많은 사람에게, 더 편안한 방식으로 소개할 수 있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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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은 굉장히 정직하고 유연한 소재입니다. 단단하고, 오래가고, 정밀한 표현이 가능하죠. 무엇보다 잘 만들면 정말 오랫동안 변하지 않아요. 하지만 그 장점들이 산업적인 이미지에 가려져서 일상 공간에서는 좀처럼 쓰이지 못했던 것 같아요.
그래서 저희는 늘 고민해왔습니다. ‘어떻게 하면 처음 철을 접하는 분들에게도 자연스럽게 스며들 수 있을까?’ 그 고민의 결과가 바로 플릿 테이블 2.0이에요. 이건 철을 오래 다뤄온 저희가 만든, 하지만 철이 낯선 사람을 위한 가구입니다. 큰 가구가 부담스러운 분들도 이 테이블 하나면 철이라는 소재가 가진 매력을 가장 자연스럽게 경험하실 수 있을 거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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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로 이미 철제 가구를 좋아하시는 분들도 계시죠. 그런 분들에겐 이 제품이 작지만 정교한 디테일과 마감, 구조미를 더 깊이 느낄 수 있는 아이템이 될 수 있어요.
스테인리스 스틸이라는 소재는 생각보다 훨씬 섬세하고 유연해요. 특유의 매끈하면서도 묵직한 질감, 절곡된 선의 구조적인 아름다움. 실제로 봐야 “아, 이게 다르구나” 하고 체감하죠. 표면에 들어간 ‘바이브레이션 마감’은 손끝에 닿는 느낌까지 다릅니다. 빛에 따라 결이 살짝살짝 반짝이고, 스크래치에도 강하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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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테이블은 완제품으로 출고돼서 따로 조립할 것도 없고, 딱 꺼내서 그대로 공간에 두면 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안에는 레어로우가 가진 기술과 감도가 아주 단단하게 담겨 있어요.
또 한 가지 저희가 중요하게 본 건 공간의 정돈감이에요. 후면에는 멀티탭이나 충전기 선을 자연스럽게 숨길 수 있는 구조를 만들었어요. 그 디테일 하나 덕분에 테이블이 훨씬 더 단정하게 느껴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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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릿 테이블 2.0은 이렇게 누군가에겐 철제 가구의 시작점일 수도 있고, 누군가에겐 오랫동안 좋아해온 철제의 다음 단계일 수 있습니다. 중요한 건 이 테이블이 철이라는 소재가 가진 그 정직한 매력을 누구에게나 자연스럽게 전달해줄 수 있다는 거예요.
어쩌면 철이라는 소재를 내 공간에 처음 들여놓을 때, 낯설지 않게 다가오게 해주는 장치 같은 역할을 한다고 생각해요. 만약 철제 가구가 늘 멋지다고 생각은 했지만, 막상 내 공간엔 어울릴까 고민이셨다면 이 제품부터 시작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레어로우 대표, 양윤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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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쓰레기통'
이라는 공식 칭호를 가진 스윙 빈은 작년, 레어로우 10주년을 기념해 일본 브랜드 모헤임(MOHEIM)과 함께한 협업 제품입니다. 모헤임의 스테디셀러였던 스윙 빈을 레어로우의 시선으로 다시 해석해, 알루미늄 소재로 재구성한 제품이죠.
뚜껑을 살짝 누르면 툭하고 열리고, 손을 떼면 다시 살짝 닫힙니다. 금속의 반동감이 주는 미묘한 감각이 좋아서, 괜히 쓰레기를 한 번 더 버리고 싶어질 정도예요.
무광의 아노다이징, 구조적인 실루엣, 그리고 작은 크기에도 불구하고 공간에서 주는 존재감은 결코 작지 않습니다. 완벽한 대각선이 만들어내는 조형적 아름다움 덕분에 쓰레기통이 아닌, 오브제로 보이기도 하죠.
만약 첫 쇠테리어로 스윙 빈을 들이신다면, 누군가 집에 놀러 왔을 때 가장 먼저 눈에 띄고 자랑하고 싶은 아이템이 될 거라고 확신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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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속의 질서를 만들어주는 철제 수납함.
시티보이즈 바스켓은 오랫동안 조용히, 그리고 꾸준하게 사랑받고 있는 제품입니다. 언제나 그렇듯, 사랑받는 제품엔 늘 이유가 있는 법이죠. 수납이라는 분명한 목적이 있으면서, 정리를 넘어서 공간의 무드를 정돈하고 어느 곳에 두어도 중심을 잡아주는 역할을 합니다.
적당한 높이와 여유 있는 깊이 덕분에 잡동사니를 툭툭 담아두는 분들도 있고, 사진처럼 LP를 정리하거나 화분 받침대로 사용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인상적인 건 철제 프레임 사이의 오묘한 간격입니다. 물건을 완전히 가리지도, 드러내지도 않는 그 구조 덕분에 무심하게 담아두어도 어수선한 인상이 남지 않아요. 그저 정돈된 분위기만 자연스럽게 완성됩니다.
그리고 실제로 굴려보시면 아실 거예요. 바퀴의 움직임이 정말 부드러워서, 이곳저곳 일부러라도 괜히 옮겨보고 싶습니다. 필요에 따라 이리저리 옮겨 쓰기에 손색이 없죠.
첫 철제 가구로서 시티보이즈 바스켓, 십분 백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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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이라는 건 언제나 조금 망설여지기 마련입니다.
시작은 어려울지 몰라도, 막상 들이고 나면 생각보다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게 철제 가구입니다. 단단하지만 유연한, 묵직하지만 어딘가 낯설지 않은 철이라는 소재의 매력. 작은 테이블 하나만으로도 공간의 분위기가 달라지는 경험을 하게 됩니다.
모든 취향에는 시작점이 필요하니까요. 익숙한 것들 사이에서, 새로운 선택 하나쯤 더해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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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릿 테이블 2.0이 출시되었습니다.
철제 가구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부터 매니아까지, 어떠한 공간에도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플릿 테이블 2.0.
정확한 설계와 정밀한 제작으로 완성된 플릿 테이블 2.0은 철제 가구 특유의 선과 소재감을 가장 직관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제품입니다.
플릿 테이블 2.0으로 철제 가구만이 선사하는 매력을 경험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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