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THLY MUSE: VOL.1 산업 디자이너 최중호 레어로우의 시선으로 발견한 첫 번째 먼슬리 뮤즈를 소개합니다 |
|
|
우리는 생각했습니다.
가구는 그 자체로 완성되는 것이 아니라, 누군가의 취향과 일상 속에서 비로소 완성된다고.
레어로우는 ‘멋진 가구’보다 ‘나답게 살아가는 방식을 돕는 가구’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단순히 아름답거나 튼튼한 것을 넘어서 누군가의 삶 속에서 유용히 쓰이며, 사용자의 취향을 담아낸 가구. 어떤 사람의 일상 안에 놓였을 때 그 가구가 사용자의 취향을 드러내고, 쓰임을 따라 자연스럽게 변주되는 모습을 기대합니다.
그렇게 디자이너의 관점에서 완성된 제품이 사용자의 시선과 손끝에서 어떻게 다시 정의되는지, 그 해석의 다양성으로 또 다른 가능성을 발견하고 싶었습니다. |
|
|
| PROJECT — MONTHLY MUSE
‘MONTHLY MUSE(먼슬리 뮤즈)’는 이러한 궁금증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레어로우와 취향을 공유하는 이들이 자신의 공간과 라이프스타일 속에서 제품을 해석하고 사용하는 방식을 담아내는 월간 큐레이션입니다. 다양한 창작자의 시선과 취향을 통해 레어로우의 가구는 때론 새로운 용도로, 때론 다른 분위기로 확장되며 또 다른 가능성과 감각을 드러냅니다.
단지 ‘누가 이 제품을 썼다’는 기록이 아니라, 그 사람이 어떻게 자기 세계 안에서 레어로우를 풀어냈는지를 이야기합니다. 공간, 쓰임, 취향—그 안에 담긴 태도까지. 레어로우는 이 모든 과정을 통해 가구가 단순히 물건이 아닌, 삶의 방식이 될 수 있음을 보여주고자 합니다.
그 첫 번째 이야기의 주인공은 산업디자인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디자이너 최중호, 그리고 그가 직접 디자인한 에케 트롤리(ECKE TROLLEY)입니다. |
|
|
| MUSE VOL.1 — 산업 디자이너 최중호 @joongho_choi
최중호는 산업디자인을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는 17년차 디자이너입니다. 쿠쿠전자의 전기밥솥, 아메리칸 스탠다드의 비데 ‘plat’, 3M의 테이프 디스펜서 같은 실용 제품부터, 공유주거 브랜드 ‘에피소드 성수’, ‘커렌트페이지’, 그리고 그외 감각적인 카페·레스토랑 공간까지 — 디자인의 범주를 유연하게 넘나들며, 다양한 오브젝트를 자신의 언어로 풀어내고 있습니다.
레어로우와 그는, 수년 전부터 파사데나 체어를 함께 만들면서 인연이 시작되었습니다. 그때부터 그의 감각과 레어로우의 언어가 서로에게 깊이 스며들 수 있다는 걸 보여주었죠.
그리고 지금, 그가 직접 디자인한 에케 트롤리로 첫 번째 먼슬리 뮤즈를 함께하게 되었습니다.
과연 에케 트롤리의 기획자는 에케 트롤리를 어떻게 활용하고 있을까요. |
|
|
| INTERVIEW — 사용자의 습관에서 발견한 에케 트롤리
Q. 자기소개 부탁드릴게요. 저는 제품, 가구, 공간 등 다양한 영역을 넘나드는 디자인 스튜디오 ‘최중호스튜디오’를 운영하고 있는 디자이너 최중호입니다.
Q. 어떤 일을 하고 계신가요?
저희 스튜디오는 산업디자인을 기반으로 제품, 가구, 공간 등 다양한 분야에서 디자인 작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최중호’라는 제 이름으로 활동하는 만큼, 작업 하나하나에 저희만의 색을 자연스럽게 녹여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레어로우와는 에케 트롤리를 비롯해 여러 프로젝트를 함께 진행해오며, 브랜드와 스튜디오가 지닌 방향성과 감각을 조화롭게 풀어내고 있습니다. |
|
|
Q. 평소 어떤 취향을 가지고 계신가요? 어릴 때부터 음악, 패션, 수집에 관심이 많아 자연스럽게 다양한 물건들이 공간 안에 모이게 되었어요. 특히 저는 예전 제품들에 매력을 느껴서, 오래된 핸드폰이나 라디오, LP 같은 아이템들을 모으는 걸 좋아합니다. 이처럼 다양한 취향과 관심사를 가지고 있다 보니, 디자인 또한 한 가지 스타일에 국한되지 않고 여러 영역으로 자연스럽게 확장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
|
|
Q. 에케 트롤리는 어떻게 탄생하게 되었나요? 레어로우와 협업한 에케 트롤리는 절곡의 디테일과 군더더기 없는 간결한 디자인이 돋보이는 제품입니다.
‘에케(Ecke)’는 독일어로 ‘모퉁이’라는 뜻이에요. 트롤리는 바퀴가 달린 이동식 가구인데 대부분의 사용자가 트롤리를 사용하지 않을 때는 집 안의 구석이나 코너에 두는 걸 보면서 그 자체로 하나의 ‘모퉁이’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공간의 코너에 조용히 자리할 수 있도록 비율과 디테일, 구조를 단순하고 절제된 형태로 잡았고, 불필요한 장식 없이 사용자가 직접 해석할 수 있는 여지를 남겨두었습니다. |
|
|
Q. 실제로 어떻게 활용하고 계신가요?
넓은 금속 면은 사용자의 취향을 표현하기에 좋은 요소라 생각했어요. 평소 수집해온 패션 브랜드의 라벨이나 스티커를 금속 면에 붙여 사용하기도 했고, 현재 촬영을 함께하고 있는 촬영감독 이상필 작가가 한쪽 면에 제가 올려둔 오브제들과 어울리는 그래피티 스타일의 작업을 더해주었습니다.
금속판이라 자석이 붙는 점도 유용해서, 자석형 멀티탭이나 조명을 부착해 사용하고 있어요. 서랍은 처음엔 5개를 사용하다가 현재는 4개로 줄여 사용 중인데, 필요에 따라 서랍 수를 조절할 수 있어 활용도가 높습니다.
|
|
|
Q. 에케 트롤리에 관심을 갖고 있는 분들에 한마디 부탁드려요. 에케 트롤리는 사용자의 능동적인 사고와 아이디어에 따라 분위기가 달라질 수 있는 유연한 제품입니다. 여러분만의 취향이 더해진 에케 트롤리의 모습이 무척 궁금해집니다.
|
|
|
에케 트롤리는 모서리를 위한 가장 유연한 해답입니다. 수납과 이동, 스타일링까지 아우르며 트롤리라는 기능적 정체성은 그대로 두되, 형태와 감도는 레어로우답게 다듬었습니다. |
|
|
RARERAW MONTHLY MUSE : @joongho_choi X ECKE TROLLEY
집안 어느 곳에서도 편리하고 스타일리시하게, 수납과 이동의 고민을 한번에 해결할 수 있는 제품입니다. 흔히 활용되지 않는 코너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코너장으로도, 또는 자유로운 이동식 수납공간 트롤리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군더더기 없는 간결한 디자인에 직선적인 형태와 단순한 구조가 중심을 이루는 에케 트롤리는, 드로어의 방향을 교차하거나 다른 색의 드로어를 추가하는 등 커스텀 스타일링이 가능합니다. |
|
|
레어로우가 선보이는 가구는 완성된 채로 놓이는 것이 아니라, 언제나 사용자의 일상 속에서 완성됩니다.
우리는 디자인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하지만 더 깊이 고민하는 건, 그 디자인이 어떻게 ‘쓰이는가’입니다.
먼슬리 뮤즈는 그 해답을 찾아가는 여정입니다. 매달 한 명의 뮤즈를 통해, 레어로우의 가구가 어떻게 각자의 방식으로 해석되고 쓰이는지, 그 안에서 어떤 감각과 기능이 살아나는지를 함께 들여다보려 합니다.
결국 여러분의 취향도 우리의 뮤즈가 됩니다.
가구로 라이프스타일이 달라지는 새로운 방식을 경험해 보세요. |
|
|
4월 한 달간, 최중호 디자이너가 만들고 직접 사용하는 에케 트롤리를 15% 할인된 금액으로 제공합니다.
남은 3일 간의 혜택을 놓치지 마세요.
RARERAW MONTHLY MUSE : 최중호X에케 트롤리
[제품] 에케 트롤리
[기간] 4.1 - 4.30
[혜택] 15% 할인 |
|
|
차곡차곡 쌓인 레어로우의 지난 뉴스레터들이 궁금하다면? |
|
|
Thank you letter — from. rareraw |
|
|
지난 토요일, 양주 공장에서 열린 제12회 레어마켓이 무사히 마무리되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먼 길을 달려와 주셨고, 햇살과 철제의 반짝임 사이로 무한대R 캠페인의 의미가 선명히 전해졌습니다.
제품이 다시 사용됨으로써 철은 다시 태어나고, 취향은 순환됩니다.
지구의 날을 맞아 함께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레어로우는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선택이 더 많은 일상으로 퍼질 수 있도록 고민하고 실천하겠습니다.
|
|
|
레어로우 rareraw
청담 쇼룸 | 서울 강남구 선릉로 741
스타필드 수원 | 경기 수원시 장안구 수성로 175
더현대 서울 | 서울 영등포구 여의대로 108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