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MPLE, SMOOTH & STABLE 여러분은 '핀'하면 어떤 이미지가 가장 먼저 떠오르시나요?
저는 머리에 꽂는, 작고 기다란 핀이 먼저 떠오르네요. 그중에서도 가장 심플하게 직선으로 뻗은, 블랙 컬러로 양산되는 바로 그 핀이요. 어디에 꽂아도 제 기능을 다 하면서 보일 듯 말 듯 잘 숨겨지는 느낌이죠. 다양한 크기와 변형된 디자인으로 실용성과 심미성을 추가하기도 합니다.
레어로우의 '핀'은 어떤 느낌일까요?
본질에 집중한 디자인으로 심플하고 깔끔하면서 기능적인 느낌일까요? 아니면 각자 개성을 드러내면서도 은은하게 조화를 이루는, 다채로운 컬러가 빛나는 느낌일까요.
이전 레터들에서도 강조했던 레어로우만의 디자인 철학부터 다양한 색상 팔레트, 디테일한 마감까지 모든 요소가 조화를 이루는 레어로우의 핀 스툴을 소개합니다. |
|
|
PIN STOOL은 어떤 가구와 함께 놓여도 아름다운 실루엣이 돋보이도록 디자인된 스툴입니다. 좌판에서 바닥으로 이어지는 라인의 가장 아름다운 각도를 찾기 위해 수많은 라인을 그어 적절한 각도를 찾아내는 작업을 거쳤습니다.
금속 파이프로 다리를 제작하였고, 어떠한 각도의 다리라도 바닥에 끌림이 없도록 반구형 가구 발을 조각하여 사용하였습니다. 4가지 고급스러운 텍스처형 컬러로, 포인트 스툴이나 작은 협탁으로도 사용하기 좋습니다. |
|
|
반가워요, PIN STOOL. 여러분의 첫인상은 어떠신가요?
완성된 제품을 이리저리 살펴보고 앉기도 하고 들어서 옮기기도 해보니, 세 가지 단어가 명료하게 떠올랐습니다. SIMPLE, SMOOTH, 그리고 STABLE.
가장 기본적으로 갖춰야 할 요소들이지만 때로는 간과하기 쉬운 요소이기도 합니다. 본질과 기본에 충실하면서도 네 가지 컬러와 두 가지 유형으로 다양한 취향까지 고려한, 핀 스툴에 대해 자세히 알려드릴게요. |
|
|
*당연하면서도 고급스러움을 잃지 않은 텍스쳐 블랙. |
|
|
PIN STOOL은 제가 앞서 인사를 드리며 언급했던 헤어핀과 비슷한 요소를 많이 가지고 있습니다. 먼저, 별다른 수식어나 미사여구가 필요하지 않을 정도로 심플하게 디자인되어 있죠.
가장 기본형인 PIN STOOL은 적당한 넓이의 좌판 1개와 두 개의 발로 좌판을 받치는 파이프 프레임 2개가 결합된 형태입니다. PIN BAR STOOL은 동일한 형태에 편의성을 높여줄 발받침이 양쪽에 추가되어 있죠.
그 외의 파츠나 디자인 요소는 전혀 없습니다. 'Simple is the best.'라는 말을 그대로 실천하는 제품이죠. 직선적인 형태에 둥근 마감으로 마무리되어 불편함을 최소화한 디자인입니다. |
|
|
*의자의 기본, 조절발을 놓치지 않는 디테일까지. |
|
|
반구형으로 조각된 조절발 또한 본질과 기본 그 자체입니다. 스툴의 수평을 맞출 수 있는 본질적인 기능이면서도, 다리의 연장선에서 흐름을 끊지 않도록 둥글게 마감되어 있습니다.
'SIMPLE'이라는 키워드에는 역시 블랙과 화이트, 기본 컬러를 빼놓을 수 없죠. 텍스쳐 블랙과 파우더 화이트 컬러는 반광 처리되어 절제된 톤으로 고급스러움을 주는 컬러들입니다. |
|
|
*어느 공간에서도 조화로움을 잃지 않는 파우더 화이트. |
|
|
자연스럽게 'SMOOTH'로 넘어가 볼까요?
외적인 형태는 견고하고 단단하지만, 그 형태를 구성하는 파츠들은 모두 사용성을 고려하여 둥글게 마감되어 있습니다. 여기에 채도를 낮춘 차분한 톤의 컬러들이 더해져 PIN STOOL의 부드러운 느낌을 더욱 강조하죠.
PIN STOOL은 테이블 문화와 가구를 만드는 바이빅테이블과 함께 디자인한 제품입니다. 레어로우의 PH___ 시리즈와 TAMS 시리즈에 이어 또 하나의 콜라보레이션 제품이 탄생한 것이죠.
이전 콜라보레이션과는 분명 다른 포인트가 있습니다. 목재나 패브릭을 사용하지 않았고, 모듈식 또는 커스텀 가구도 아니죠. 다만 조금 더 본질적으로 접근했을 뿐입니다. 레어로우의 직선과 철, 바이빅테이블의 곡선과 디테일이라는 각자의 본질이 만나 탄생한 것이 바로 PIN STOOL입니다. 그래서인지 더 자연스럽고 부드러운 느낌이 강조된 것 같습니다. |
|
|
*달콤한 커스터드 크림처럼, 촉촉하고 부드러운 샤프란 옐로우. |
|
|
마지막은 본능적으로 느껴지는 안정성입니다. 흔들림 없이 아주 편안할 것 같은 그런 느낌이죠.
시각적으로도, 사용할 때에도 가장 안정적으로 느껴지는 라인을 찾기 위해 부단히 노력한 결과입니다. 어느 방향에서 바라봐도 A자 형태를 이루는 단순하면서도 확실하게 안정적인 구조입니다.
좌판의 사이즈는 가로 27.5cm, 세로 23.5cm로 컴팩트한 사이즈입니다. 굴곡 없이 플랫한 디자인으로 가볍게 걸터앉기에 적당한 착좌감을 주며, 오브제나 화분을 올려놓는 미니 테이블로 사용하기에도 매우 적합합니다. |
|
|
2024년 레어로우의 두 번째 신제품, PIN STOOL을 자세히 알아보는 레터였습니다. 저도 레터를 작성하면서 하나 쯤은 가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이번 레터가 독자분들의 구매 욕구를 잘 자극시켰기를 바라봅니다.
2024년도 벌써 절반이 지나가고 있네요. 급작스러운 무더위가 다소 당황스러운 요즘이지만, 독자분들 모두 건강하고 즐겁게 여름을 보내시길 바라겠습니다. |
|
|
차곡차곡 쌓인 레어로우의 지난 뉴스레터들이 궁금하다면? |
|
|
정말 어느새 2024년도 절반에 이르렀네요. 점점 시간이 가는 속도가 빨라지는 것을 체감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은 올해를 잘 보내고 계신가요? 올해도 열심히 한 발씩 나아가기 위해 바쁘게 노력하는 레어로우는 올해 여러분과 어떤 추억을 쌓았을지 궁금합니다. 여러분의 소식을 레터 소감으로 남겨 주세요. 많은 관심과 피드백은 레어로우에게 큰 힘이 됩니다. |
|
|
레어로우 rareraw
청담 쇼룸 | 서울 강남구 선릉로 741
스타필드 수원 | 경기 수원시 장안구 수성로 175 스타필드 수원 6층
성수 레어로우 하우스 | 서울 성동구 연무장길 20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