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USE VOL.3 — 럭셔리 패션 브랜드 지사장 @mr.juwon_park

| INTERVIEW — 자전거 거치대로 변신한 시스템000

안녕하세요,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의 한국 지사장이자 아시아 퍼시픽 세일즈 매니징 디렉터를 맡고 있는 박주원입니다. 레어로우의 세 번째 먼슬리 뮤즈가 되어 기쁘고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현재 브랜드의 한국 리테일 비즈니스를 총괄하고 있으며, 아시아 퍼시픽 지역 12개 국가의 홀세일, 프랜차이즈 및 면세 부문을 책임지고 있습니다.

취미가 꽤 다양한 편이에요. 서핑, 스케이트보드, 자전거, 필름 사진, 음악 감상 등을 폭넓게 즐기고 있습니다. 특히 사진은 지금까지 두 번의 개인전(291 포토그랩스, 강릉 ATC)을 열었고, 다가오는 8월에는 강릉의 새로운 랜드마크인 신라모노그램에서 단체전을 앞두고 있어요. 감사하게도 한 권의 사진집(WIP PARIS)도 출간하게 됐고요. 서핑은 제주도를 기반으로 한 브랜드 ‘베러댄서프’의 프렌즈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자전거는 오랫동안 싱글기어를 타다가 최근 들어 사이클의 매력에 푹 빠졌어요. 또 최근에 DJing을 배우기 시작했는데, 운 좋게도 이번 6월 한남동의 Working With Friends에서 음악을 플레이할 기회가 생겼습니다.

이 모든 취미가 제 라이프스타일을 자연스럽게 만들어 나가고 있고, 실제 집의 인테리어에도 그런 취향이 자연스레 묻어 있어요.

시스템000은 제가 원하는 용도와 공간에 맞춰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는 매우 실용적인 가구입니다. 처음 집 인테리어를 구상할 때부터 시스템000을 염두에 두고 레이아웃을 계획했어요. 맞춤 제작이 가능하니까, 머릿속에서 상상했던 대로 실제 공간을 구현할 수 있어서 무척 만족스럽더라고요. 특히 조명을 함께 활용할 수 있어서 공간이 더 감각적이고 분위기 있게 살아나는 게 큰 장점인 것 같아요.

다만 맞춤형 가구이다 보니, 사전 계획 단계에서 상당한 시간과 노력이 들어갔는데 그만큼 더욱 애착이 가는 제품이 되었습니다.

저는 시스템000을 크게 세 가지 공간으로 나눠 활용하고 있습니다. 첫 번째는 거친 취미를 섬세하게 담아낸 공간으로, 자전거 거치대와 스케이트보드, 자전거 공구 및 각종 생활 공구를 수납하고 있습니다. 두 번째는 책상 위 포인트를 주는 선반장으로 사용 중이고, 세 번째는 일명 수집가의 방으로 출장 때마다 모은 기념품이나 선물 받은 오브제들을 전시하는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집을 처음 구상할 때부터 함께한 제품이라 그런지, 공간과 정말 자연스럽고 멋지게 어우러져서 너무 만족스럽게 잘 쓰고 있습니다. 아무것도 없는 빈 공간을 원하는 대로 채워 나가는 과정이 처음에는 다소 막연할 수 있지만, 차근차근 완성해 가는 재미와 매력이 다분합니다. 여러분도 시스템000과 함께 자신만의 공간을 만들어 보시면 좋겠습니다.

텍스처 그레이, 우드 브라운, 샤프란 옐로우 등 공간의 분위기를 완성하는 7가지 컬러 옵션. 5단계의 조도 조절이 가능한 조명 옵션.

구조는 그대로, 연출의 가능성은 더 넓어졌습니다. 모듈과 조명, 컬러의 조합으로 완성하는 나만의 시스템. 책상으로, 수납장으로, 디스플레이 장으로. 공간에 맞춰 형태를 바꾸고, 기능에 따라 쓰임을 더하세요.

효과적인 공간 커스터마이징을 위한 시스템000. 원하는 공간에 원하는 형태로 나만의 취향을 연출해 보세요.